이번에는 구리 블루핸즈에 다녀온 두 번째~다섯 번째 방문기를 정리해보려고 해요.
단순 점검으로 시작했는데… 손잡이 커버 문제로 생각보다 긴 여정을 거치게 됐습니다.
혹시 저처럼 비슷한 상황을 겪는 분들께 도움이 될까 해서 자세히 써봅니다.

■ 시작은 엔진오일 교환 & 점검
지난번에 엔진오일을 교환하면서 기본 점검을 받았어요.
그때 제가 하나 궁금한 걸 물어봤습니다.
어느 날 차 타기 전에 차 문 아래 바닥에 2~3cm 정도 되는 검은 플라스틱 조각이 떨어져 있었거든요.
자세히 보니까 ‘GN7’이라고 적혀 있는 거예요.
이건 차에서 떨어진 게 맞다고 생각해서 챙겨놨다가, 점검 온 김에 물어봤어요.
정비사님이 보더니 바로 알아보시더라고요.

운전석 손잡이 아래 비상키 꽂는 곳을 덮는 커버라고.
그 커버를 끼웠다가 빼는 과정에서 부러진 거라고 하셨고,
차 산 지 얼마 안 되었으니 무상으로 새 부품을 구해주겠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다음 주에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두 번째, 세 번째 방문 : 새 커버 장착
예약까진 필요 없다고 해서 바로 방문해 새 커버를 끼웠고,
저는 볼일 보러 출발했습니다.
근데 운전하다가 사이드미러를 보는데… 뭔가 이상한 거예요.
“어? 운전석 손잡이만 안 들어가는데…?”
GN7 모델은 문을 잠그거나 주행하면 손잡이가 쏙 들어가야 하잖아요?
근데 운전석만 반쯤 튀어나온 상태로 멈춰 있는 거예요.
정차해서 손잡이를 눌러보고, 시동 껐다 켰다 반복했는데도 그대로.
결국 다시 전화해서 재방문 가능하냐고 물어보고 세번째로ㅠㅠ 갔습니다.
■ 네 번째 방문 : 뜻밖의 충격적인 진단
가자마자 매니저님이 보시더니 이렇게 말하셨어요.
“운전석 손잡이가 애초에 조금 낮게 설계된 것 같습니다.”
???
차 산 지 1년도 안 됐고 주행거리도 1만도 안 됐는데
‘설계 자체가 조금 낮았다’는 말을 듣게 될 줄은… 진짜 당황스러웠어요.
그래서 커버를 끼우면 몇 mm 차이로 손잡이가 완전히 들어가지 않는 거래요.
기존 커버가 부러졌던 이유도
손잡이가 들어갔다 나왔다 하면서 그 미세한 간격 때문에 압력이 가해졌기 때문이라고…
듣고 나니 이해는 가는데, 한편으론 너무 억울하더라고요.

“그럼 이제 어떡하죠…?”
매니저님이 차문 커버를 분리해서 문 자체 위치를 살짝 올리는 작업을 해야 한다고 하셨어요.
우리 그랜저가 이런 ‘대수술’을 해야 한다니… 너무 속상했죠.
한 시간 반 정도 걸린다고 해서 예약을 잡고 집으로 돌아갔다가
다음 날 다시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 다섯 번째 방문 : 진짜 해결되기까지
드디어 수리를 받으러 갔는데…
담당자분이 집안일 때문에 급히 퇴근하셨다는 소식.
하… 또 돌아가야 하나 싶었지만 예약이 꽉 찼다고 해서 어쩔 수 없이 집으로 다시 돌아갔어요.
잠시 후 매니저님이 직접 연락을 주셔서
다시 방문하라고 하셔서 드디어 5번째 방문!
이번엔 정말 해결되기만을 바라며 기다렸습니다.

■ 1시간 기다렸는데… 알고 보니 작업 안 들어감
1시간 정도 지나고 진행 상황이 궁금해서 나가봤는데,
차가 그대로 있는 거예요.
“어… 아직 시작도 안 한 건가?”
담당자분이 저를 보더니 급하게 뭔가 작업을 하시고,
10분 뒤에 매니저님이 오시더니 말했습니다.
“새 부품으로 교체했더니 손잡이도 잘 들어가고 문제 없어요!”
????
이렇게 쉽게 될 일이었어요…?
그럼 나는 1시간 동안 왜…
그래도 잘 해결됐으니 다행이다 싶었고,
확실히 손잡이가 말끔하게 툭— 하고 잘 들어갑니다.
오랜 여정 끝에 드디어 해결!

■ 마무리
이번 일은 참 길고 복잡했지만
결국 손잡이가 제대로 들어가서 정말 다행이에요.
대리점에 불량 문의를 넣을까 고민했지만 일단 넘어갔습니다.
이제 이런 문제가 다시는 없기를…
그래도 블루핸즈 구리점은
직원분들이 친절하고 수리도 깔끔하게 해주셔서 전체적인 만족도는 여전히 높아요.
근처 사시는 분들께는 추천드릴 만합니다.
현대차는 차도 많고 사람도 많으니, 예약은 필수…!
아무튼 제 그랜저도 이번 일을 잘 넘겼으니
앞으로 더 안전하고 건강하게 달려줬으면 좋겠어요.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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